사랑이 아닌 적이
세 번째 이사를 앞두고
2Sail
2024. 5. 14. 15:56
우리는 곧 세 번째 이사를 간다.
과 사무실에서 첫 번째 공유 오피스, 지금 있는 두 번째 공유 오피스 사무실에서 다음으론 오피스텔을 들어가려 한다.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는데 평형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. 이번에 이사 갈 집은 방도 하나 있다. 벌써 어디에 뭘 배치할지, 또 뭐가 필요할지 고민하는 중이다. 소비야 늘겠지만 웃음이 자꾸 난다. 첫 공유 오피스에 들어가기 전만 해도 그이를 언제 어떻게 봐야 하나 싶어 불안했는데 말이다. 신기해. 이젠 하루가 그이다.